충북 충주시, 충남 태안군, 전남 무안군 등 3곳이 기업도시 유치 신청서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건설교통부와 해당 시·군에 따르면 충주시는 이날 주덕읍과 이류·가금면 일대 209만평에 충북도, 주택공사, 이수화학 등과 함께 컨소시엄 형태로 지식기반형 기업도시를 건설하겠다는 의향서를 건교부에 제출했다.
전남 무안군도 20여개 기업과 투자합의각서(MOA)를 맺고 무안공항과 무안읍 사이 약 1,000만평을 산업교역형 기업도시로 개발하겠다고 신청했다.
충남 태안군은 현대건설과 손잡고 서산간척지 B지구에 420만평 규모로 관광레저형 기업도시를 건설하겠다는 사업계획서를 문화관광부에 제출했다. 건교부는 15일 오후 6시 접수를 마감한 뒤 내달 국토연구원, 환경정책 연구원 등 전문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평가방안을 마련해 적정성 여부를 결정한다.
적정성 검토가 끝나면 기업도시위원회(위원장 이해찬국무총리)의 심의를 거쳐 6월중 시범사업 지자체 1, 2곳이 확정 발표된다.
송영웅기자 hero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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