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급등으로 수입물가가 10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월 수출입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는 전달보다 3.2% 올라 작년 5월(3.6%) 이후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해도 1.4% 상승, 3개월 만에 플러스로 돌아섰다.
수입물가 상승세는 이달 이후 생산자 및 소비자물가에 본격 반영될 전망이다.
한은 관계자는 "수입물가가 크게 오른 것은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이 급등한데다 냉동어류와 등유, 휘발유 등 소비재 수입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성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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