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와 은행 창구에서 주로 판매되고 있는 펀드 상품을 앞으로는 온라인과 보험모집인을 통해서도 가입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은 13일 금융기관 창구 등 전통적인 판매 방식이 90%가 넘는 펀드 상품의 판매 채널을 온라인과 자산운용사 보험모집인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우선 온라인 상에서 펀드 상품만 취급하는 이른바 ‘펀드 수퍼마켓’ 등 온라인 판매를 활성화해 펀드 가입 절차를 최소화하고 비용도 줄이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투자신탁약관 등 의사 결정에 중요한 사항은 상시 조회 시스템을 갖추는 등 투자자 보호를 위한 모범 규준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자산운용회사의 펀드 직접 판매 및 보험모집인의 펀드 판매 권유 등도 연내 허용할 방침이다.
이영태기자 yt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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