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臨政 86주년…상하이·서울서 "대한민국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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臨政 86주년…상하이·서울서 "대한민국 만세"

입력
2005.04.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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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86주년 기념식이 13일 국내외에서 동시에 열렸다. 국가보훈처(처장 박유철)는 이날 서울 용산구 효창동 백범기념관에서 이해찬 국무총리 등 정부 주요 인사와 임정 관련 독립유공자 유족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정수립 기념식을 가졌다. 이 총리는 기념사에서 "역사와 영토에 대한 도전은 우리의 자주독립에 대한 부정으로 이를 용납해서는 안 되며, 우리는 추호도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해외에서는 정부수립 이후 처음으로 상하이 총영사관에서 이날 강만길 광복 60년 기념사업 추진위원장과 윤경빈 전 광복회장, 상하이시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이 열렸다.

김정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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