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소비자들이 직접 디자인한 휴대폰이 실제 상품으로 제작돼 출시된다.
KTF는 13일 서울 역삼동 KTF 멤버스 플라자에서 ‘KTF 핸드폰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을 갖고 총 19개 수상작을 발표했다. 대상은 삼척대학교 산업디자인과에 재학중인 권진철(27)씨가 출품한 ‘이지트랜스’가 차지했으며, 립스틱을 연상케 하는 ‘트윙클 폰’(왼쪽에서 두번째)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KTF측은 수상작들에 대한 의장등록 및 특허출원을 마치고, 대상작을 포함한 일부 수상작에 대해 삼성전자 등 국내 휴대폰 제조사에 제품 개발을 의뢰했다. KTF는 주요 수상작에 대한 세부 정보는 디자인 모방을 우려해 공개하지 않았다. KTF측은 "디자인 검토와 내부 설계, 기능 시험 등을 거쳐 늦어도 연말께 시제품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철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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