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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LS그룹 사돈 맺는다/ 두산 박용만 부회장 장남 - 한성 구자철 회장 딸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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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LS그룹 사돈 맺는다/ 두산 박용만 부회장 장남 - 한성 구자철 회장 딸 결혼

입력
2005.04.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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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과 LS그룹이 사돈을 맺는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 박용만 부회장의 장남 서원(26)씨와 건설회사인 ㈜한성 구자철 회장의 딸 원희(25)씨가 6월께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박 부회장은 고 박두병 두산 회장의 5남이자 박용오 두산 회장의 동생이며, 구 회장은 LG에서 분리된 LS전선 구태회 명예회장의 4남이자 구자홍 LS그룹 회장의 막내 동생이다. 박 부회장과 구 회장은 경기중·고 동기 동창으로 40년 가까이 우정을 쌓아왔다. 이런 인연 등으로 박서원씨와 구원희씨도 어려서부터 알고 지내다 미국 유학 시절 장래를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군 복무를 마친 서원씨와 회사원인 서원씨는 결혼 후 유학길에 오를 것으로 전해졌다.

황양준기자 naiger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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