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뉴스브리핑/ "한국 등에 치명적 독감 바이러스 보내져"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뉴스브리핑/ "한국 등에 치명적 독감 바이러스 보내져"

입력
2005.04.14 00:00
0 0

미국의 한 질병진단 실험기구 개발회사가 세계 5,000여 실험실에 보낸 시험용 샘플에서 치명적인 독감 바이러스가 발견돼 세계보건기구(WHO)가 이 샘플을 파괴할 것을 긴급 요청했다.

13일 AP통신에 따르면 1957년 전세계에서 수백만명의 생명을 앗아간 ‘H2N2’바이러스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한국 등 18개국에 보내진 것이 최근 확인됐다. 바이러스는 메리디안 바이오사이언스사가 미국병리학회(CAP)의 의뢰를 받아 각국에 보낸 정례 시험진단용 유리병에서 발견됐다.

이 바이러스는 68년 이후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에 현재는 백신이 없는 상태다. 미국질병통제센터(CDC)는 누군가 고의로 바이러스를 샘플에 집어넣은 ‘생물학적 테러행위’일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다. 한편 한국 보건당국은 세계보건기구로부터 상황을 통보 받아 12일 이 샘플들을 전량 폐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석우기자 musehon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