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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김형욱 살해주장 李모씨 조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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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김형욱 살해주장 李모씨 조사할 수 있다"

입력
2005.04.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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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과거사진실규명위원회 오충일 위원장은 12일 시사저널의 ‘김형욱 전 중앙정보부장 분쇄기 살해’ 보도와 관련, "그전부터 나왔던 5~6가지 시나리오 중 하나"라며 "필요하다면 살해 주장을 한 이모씨를 조사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오 위원장은 이날 KBS라디오에 출연, "김형욱씨가 제3국에서 호화롭게 살고 있다든가, 납치 당해 국내 모처에서 권력자에 의해 직접 살해 당했다는 등 여러 이야기가 있고 이것도 그 중 하나"라며 "이런 얘길 일일이 따라가다가는 조사가 오히려 지연될 수 있어 문건 조사와 관련자 면담 등 당초 계획대로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오 위원장은 당시 주 프랑스 공사로 사건 책임자로 알려진 이상열씨도 면담 조사할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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