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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바오, ID 복 터졌네/ "네티즌 의견 존중" 발언에 24개 선물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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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바오, ID 복 터졌네/ "네티즌 의견 존중" 발언에 24개 선물받아

입력
2005.04.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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즈신궁푸(知心公僕) 민신(民心)2호 원다거(溫大哥) 원샹(文相) 칭지바이씽(情系百姓) 신지런민(心系人民) 허핑줴치(和平起) 왕차민이(網察民意) 친민(親民)….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가 온라인상에서 갖고 있는 ID 이름들이다. 무려 24개나 된다.

이렇게 많은 ID를 갖게 된 계기는 이렇다. 지난달 전국인민대표자대회(전인대)와 정치협상회의 양회(兩會)가 끝난 뒤 원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신화넷을 검색하던 중 네티즌들이 수백개의 문제를 제기했는데, 그들이 제기한 많은 건의와 의견은 정부가 진지하게 고려할 가치가 있는 것들"이라고 말했다.

원 총리의 이런 언급이 알려지자 관영 신화통신의 인터넷 매체인 신화넷은 한 때 서버가 다운될 정도로 접속건수가 폭주했다. 원 총리 발언에 대한 리플도 엄청났다. 원 총리의 인터넷 감도(感度)에 매료된 네티즌들은 경쟁적으로 원 총리에게 ID를 붙여주었다.

네티즌들은 현장 중심의 민생정책을 펴는 원 총리의 열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베이징=송대수특파원 ds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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