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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04.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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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합주가지수/ 속락 불구 980선은 버텨

거래대금이 2조원에도 못 미치는 짙은 관망세 속에 종합주가지수가 이틀째 하락했으나 980선은 지켰다. 미국 증시가 약세를 지속한데다 전날 장 마감 후 발표된 LG필립스LCD의 분기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난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업종별로는 통신 음식료품 섬유 증권 등이 소폭 상승했으나, 건설 운수장비 운수창고는 1%대 하락했다. LG필립스LCD는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으로 3.75% 급락하며 기술주 전반에 부담을 안겨준 반면, 실적이 호전된 신세계는 소폭 상승했다. 봉신은 보통주 10만주를 매입 소각할 것이란 재료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 코스닥지수/ NHN 시총 1위 굳히기

코스닥지수도 관망 분위기 속에 이틀째 하락했다. 외국인이 100억원 가량 순매수했지만 전날 발표된 LG필립스LCD의 부진한 실적이 관련 코스닥 종목에도 먹구름을 드리울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면서 투자 심리가 얼어붙었다. 장에 영향을 미칠 이렇다 할 호재도 나타나지 않았다.

오락ㆍ문화 방송서비스 의료정밀기기 업종이 상승한 반면, 디지털콘텐츠 정보기기 등은 1~2%대 하락했다. NHN이 전날보다 0.65% 오르며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다졌으나 주성엔지니어링 유일전자 휴맥스 코아로직 등 정보기술(IT) 장비ㆍ부품주와 LCD 관련종목들이 대부분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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