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양호 전 재정경제부 금융정보분석원장이 1조원 규모로 추진 중인 국내 토종 사모투자펀드(PEF)에 이재우(사진) 리먼브러더스인터내셔널증권 한국 대표가 참여한다.
12일 금융계에 따르면 이 대표는 최근 리먼측에 사의를 표시하고 6~7월께 설립될 이른바 ‘변양호 펀드’에 참여, 변 전 원장과 함께 공동 대표로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국내에서 손 꼽히는 PEF 전문가로 1998년 미국계 PEF인 H&Q코리아 대표로 취임한 뒤 쌍용증권(현 굿모닝신한증권)을 인수, 4년 만에 신한금융지주에 되팔아 5배 가까운 수익을 올렸다. 변 전 원장은 이 대표와 절친한 사이로 현재 리먼브러더스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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