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성윤(로어노크 대즐)이 미국프로농구(NBA) 하부리그 NBDL의 3점슛왕에 올랐다.
정규리그 41경기에 출전한 방성윤이 넣은 3점슛은 모두 38개(97개 시도). NBDL 선수들 중 가장 많은 3점슛이다. NBDL에서는 다른 리그와 달리 매 쿼터 종료 3분전에 3점 라인(7.23m) 밖에서 던진 슛만 3점으로 인정하므로 방성윤의 기록은 더 값진 것으로 평가된다.
방성윤의 미국 무대 진출 첫 해 성적은 일단 합격점이다. 총 1,113분(경기 당 평균 27.1분)을 출장한 방성윤은 총 514점(경기 당 평균 12.5점), 81리바운드(경기 당 평균 2.6개)를 올려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에 주역이 됐다. 또한 36개의 가로채기와 어시스트 50개를 기록하며 공수에서 제 몫을 톡톡히 했다.
김일환기자 kev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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