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취업 준비생은 ‘과음’, 여자는 ‘과식’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취업포털 헬로잡이 취업준비생 800명을 대상으로 ‘구직활동 때 받는 스트레스 해소법’에 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취업 준비생의 41%가 구직활동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폭음이나 폭식으로 푼다’고 말했다. 그 다음으로는 ‘취미 생활을 한다’가 26%, ‘울거나 노래를 부른다’는 11%, ‘여행을 떠난다’ 11%, ‘가족과 대화를 한다’ 7%, ‘명상과 요가를 한다’ 4%로 나타났다.
이번 결과에서 남녀에 따라 스트레스 해소법이 달랐는데, 남자는 ‘폭음을 한다’가 37%로 가장 많았고 여자는 ‘폭식을 한다’(28%)가 각각 1위로 꼽혔다.
헬로잡 황인태 대표는 "취업 준비생들이 폭음과 폭식으로 단기적인 스트레스는 해소할 수 있을 지 몰라도 생활 리듬을 깰 수 있다는 점에 주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병률기자 bry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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