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하반기 출범할 신한-조흥은행의 통합은행 본점이 서울 남대문로의 현 신한은행 본점 건물에 들어서게 됐다.
신한금융지주는 지난주 신한은행과 조흥은행의 공동경영위원회를 열고 신한은행 본점이 있는 대경빌딩을 통합은행 본점으로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신한지주는 광교에 있는 조흥은행 본점 건물보다 대경빌딩의 가용면적이 넓다는 점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으며 조흥은행 본점에는 신한증권, 신한캐피탈, 신한카드 등 비은행 자회사를 입주시킬 예정이다. 신한지주는 장기적으로 조흥은행 본점 건물을 리모델링해 신한지주 본사 사옥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기로 했다.
박진석기자 jse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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