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는 7일 일본의 역사 교과서 왜곡 문제와 관련, "우리는 한국, 중국 등 다른 나라들이 제기하는 우려를 알고 있다"며 "이러한 논란이 계속 이어지는 것은 불행한 일"이라고 밝혔다.
국무부는 리처드 바우처 대변인이 이날 정례 브리핑 때 즉답을 하지 않았던 질문에 대한 별도의 답변 자료를 내 "우리는 이들 나라가 우호적인 해결책을 찾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언급은 일본 역사 교과서 문제를 둘러싼 한·일, 중·일간 논란에 대한 미국의 첫 공식적인 입장으로, 사태의 원만한 해결을 바라는 미 정부의 원칙적인 입장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김승일특파원 ksi8101@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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