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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샷 부활/ 마스터스 3R 7개홀 연속 버디 단독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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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샷 부활/ 마스터스 3R 7개홀 연속 버디 단독선두

입력
2005.04.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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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샷’이 살아났다.

타이거 우즈(미국)는 10일 밤(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내셔널골프클럽(파72·7,290야드)에서 계속된 대회 4일째 3라운드에서 신들린 버디 쇼를 연출하며 7언더파 65타를 기록,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전날 2라운드 잔여 경기 17개 홀과 일몰로 중단된 3라운드 9개홀 등 26개 홀에서 11타를 줄이며 단독 2위로 올라선 우즈는 이날 3라운드 나머지 홀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했다. 우즈는 특히 전날 7~9번홀에 이어 이날 속개한 10~13번 홀에서도 줄버디 행진을 이어가는 등 7개 홀 연속 버디 쇼(대회 타이기록)를 선보이며 갤러리를 사로잡았다.

이로써 우즈는 전날까지 여유있게 선두를 내달리던 크리스 디마르코(미국·208타)를 오히려 3타차로 따돌리며 통산 4번째 마스터스 ‘그린재킷’과 ‘넘버1’ 탈환 등 두 마리 토끼 사냥을 위해 최종라운드에 돌입했다.

해마다 마스터스에서 대회 초반 강세를 보였던 디마르코는 전날 3라운드 9개 홀까지 13언더파를 기록, 선두를 지켰으나 이날 3라운드 후반 9개홀에서 버디는 1개도 잡지 못하고 더블보기 1개와 보기 3개를 토해내며 5타를 잃어 우즈에게 리더보드 맨 윗줄을 내줬다.

전날 공동 7위에 머물렀던 디펜딩 챔프인 ‘왼손 지존 ‘ 필 미켈슨(미국)은 이날 3라운드 잔여 7개홀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기록, 중간합계 5언더파 211타로 공동4위로 올라섰다.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빅4’ 대결에서 한발 앞서가던 비제이 싱(피지)은 이날 3라운드 잔여 8개홀에서 버디와 보기를 각각 3개씩 주고받으며 1타도 줄이지 못해 중간합계 4언더파 212타로 공동 6위로 밀려났다. 싱은 선두를 달리고 있는 우즈와 7타차를 보여 최근 되찾은 ‘황제’ 자리를 다시 빼앗길 위기에 몰렸다.

‘탱크’ 최경주(나이키골프)는 2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를 3개씩 주고 받았으나 3라운드에서 4타를 잃으며 상위권 진입에 비상이 걸렸다. 전날 3라운드에서 16번홀까지 중간합계 2오버파를 달리던 최경주는 이날 나머지 2개홀에서 3타를 까먹으며 중간합계 5오버파 221타로 공동41위에 그쳤다.

박희정기자 h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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