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 ‘사가정 공원’ 개장식이 13일 열린다. 중랑구 면목동 산50 면목약수터 지구에 위치한 사가정공원은 3만3,220평 규모로 2003년말 착공해 지난해 12월말 완공됐다.
공원에는 어린이·유아놀이터 체력단련장 자연학습장 잔디피크닉장 산책로 조경시설 등이 갖춰졌으며 산수유 벚나무 회화나무 등 2만7,000여 그루의 나무가 심어졌다.
사가정(四佳亭)은 조선시대의 학자이자 문장가인 서거정(徐居正·1420~1488)의 호. 중랑구 면목동 용마산 부근에서 거주했던 그를 기념하기 위해 공원 명칭을 정했으며 공원 내에는 ‘춘일(春日)’ 등 서거정의 대표적 한시가 새겨진 시비도 건립됐다.
이왕구기자 fab4@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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