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가 황사 덕에 인기다. 돼지고기는 탄광촌 광부들이 즐겨먹었을 만큼, 호흡기와 폐에 쌓인 미세먼지나 탄산가스를 없애는 데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8일 이마트에 따르면 4월 첫 주 1주일간 전체 돼지고기 판매량은 100여 톤으로 지난달 같은 기간에 비해 15~20% 증가했다. 홈플러스에서도 같은 기간 전달에 비해 35%, 지난주에 비해서는 25% 판매가 늘었다.
각종 행사도 풍성하다. 10일까지 ‘웰빙 돈육 특별기획전’을 실시하고 있는 이마트는 녹차·한방·동충하초 등 각종 돼지고기를 20~3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삼겹살은 100g에 1,380원, 목심은 880원이다. 홈플러스도 10일까지 호주산 목심로스와 스테이크를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신재연기자 poet333@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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