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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04.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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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합주가지수/ 6일째 상승 990선 넘어

종합주가지수가 엿새째 올라 990선을 넘었다. 국제유가 하락과 미국 증시 상승 소식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주가가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기계 전기전자 등이 상승한 반면, 의료정밀 건설 통신 금융 은행 등은 하락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올랐고, 포스코도 1분기 실적이 사상 최대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이틀 연속 상승했다. 소비심리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현대백화점 신세계 대구백화점 등이 강세를 보였고 하이트맥주 롯데삼강 농심 등 내수주도 오름세를 보였다. 주당 0.89주의 무상증자를 공시한 미원상사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LG필립스LCD와 하이닉스반도체 등은 하락했다.

■ 코스닥지수/ 황사 테마주 약발 끝나

코스닥지수도 소폭 상승했다. 개장 초반에는 강한 오름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시간이 갈수록 탄력이 줄면서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1ㆍ4분기 실적이 속속 발표되면서 본격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됐으나, 투자심리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모습이었다.

출판매체복제 기타제조 등의 강세가 두드러진 반면, 종이목재는 크게 떨어졌다. 소비심리가 개선됐다는 통계청 발표에 힘입어 CJ홈쇼핑 LG홈쇼핑이 나란히 반등했고, 제품가격 상승 소식으로 태산엘시디 반도체ENG가 상한가로 치솟았다. 하나로텔레콤 LG마이크론 등은 내렸다. 테마주의 경우 창투회사들이 올랐고, 전날 반짝 상승했던 황사 관련주는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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