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한국 방일석(42·사진) 사장은 8일 서울 종로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최근 올림푸스 본사가 일본의 교과서 왜곡 단체를 지원했다는 설에 대해 "본사의 전직 임원이 문제의 단체에 이름을 올렸으나 회사 차원의 지원은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
방 사장은 "올림푸스한국은 수출로 우리나라 경제에 기여하고 있다"며 "전년도 매출 3,200억원 중 1,600억원을 수출로 벌어들였으며 6월에는 국내에서 개발·제조한 ‘엠로브’ MP3 플레이어 10여종을 출시해 70% 이상을 수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올림푸스한국은 독도 파문과 일본 교과서 왜곡 사태로 네티즌들이 주로 찾은 온라인 쇼핑 매출에서 적잖은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기간 시장 점유율도 급감, 소니·삼성테크윈·캐논에 이어 4위권으로 밀려났다. 올림푸스코리아는 2002년부터 연속 3년간 국내 최대 디지털카메라 공급 업체 위치를 지켰다.
정철환기자 ploma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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