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수도 카이로의 전통 관광시장인 칸 알 칼릴리 인근 도로에서 7일 오후 5시께 폭탄테러가 발생, 프랑스인과 미국인 각 1명 등 4명이 숨지고 18명이 부상했다고 이집트 당국이 발표했다. 이집트 당국은 보행 중이던 남자가 폭탄을 투척했다고 밝혔으나 다른 경찰 소식통들은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범인이 군중을 향해 폭탄을 던졌다고 말했다. 폭발이 발생한 지점은 외국 관광객이 항상 붐비는 곳이다.
과거 이집트에서 발생한 테러는 양대 이슬람 무장세력인 알 자마아 알 이슬라미야와 알 지하드의 소행이었으나 두 단체는 1990년대 이후 활동이 사실상 중단한 상태다.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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