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부터 동구권 유럽연합(EU) 회원국 국민들은 기존 EU 회원국 국경을 아무런 검문이나 수속을 밟지 않고 드나들 수 있게 된다. 프랑코 프라티니 EU 법무담당 집행위원은 지난해 5월 EU에 신규 가입한 중·동구권의 10개 회원국들에 2007년부터 솅엔조약 가입을 허용키로 6일 발표했다.
솅엔조약은 EU 회원국 국민들이 다른 회원국 국경을 통과할 때 특별한 사유가 있을 경우를 제외하고 여권검사 등의 검문을 하지 않기로 한 조약이다. 1985년 룩셈부르크의 작은 국경 마을 솅엔에서 체결된 이 조약은 또 어떤 회원국이 EU 밖 나라 국민에게 발급해준 입국사증(비자)을 다른 회원국들이 원칙적으로 인정토록 하고 있다.
베를린=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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