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챔피언 현대가 시즌 4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현대는 6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05프로야구 정규리그에서 7이닝 동안 2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틀어막은 겁 없는 신인 손승락의 눈부신 호투와 홈런 2방 등 장단 14안타를 앞세워 홈팀 롯데를 9-2로 물리쳤다. 이로써 1승1무2패가 된 현대는 꼴찌에서 탈출했고, 롯데는 1승3패가 됐다. 특히 이날 프로 첫 승을 따낸 대졸 새내기 손승락은 무려 8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올 신인 돌풍을 예고했다.
한편 이날 열릴 예정이던 LG-삼성(잠실), SK-기아(인천), 한화-두산(대전) 경기는 비로 연기됐다.
김일환기자 kev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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