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워크아웃 졸업 상반기중에 가능해 질듯

하이닉스반도체의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은 6일 "채권단이 하이닉스의 조기 정상화 방안 추진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후속 작업 추진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보여 이르면 상반기 중 하이닉스의 워크아웃 조기졸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워크아웃 조기졸업 타당성에 대해 채권단이 동의한 것일 뿐 조기졸업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며 "금명간 구체적인 정상화 방안을 마련해 전체 채권금융기관협의회에서 확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채권단은 1조6,000억원대의 하이닉스 부채 상환자금을 신규자금 지원형식으로 대출해주고 해외 주식예탁증서(DR) 발행으로 이를 회수하는 등의 조기 정상화 방안을 논의 중이다.

박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