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홈피에 사진 대신 자기소개 등이 담긴 동영상을 업로드할 수 있는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다모임(www.damoim.net)이 지난해말 자사 미니홈피 서비스 ‘아이스타일’에 동영상을 업로드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하루 이용자가 3,000명에 달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캠코더 등으로 촬영한 동영상 파일을 150분 분량에 해당하는 100MB까지 무료로 업로드할 수 있다.
사진보다 훨씬 현장감이 있고 재미있는 동영상을 자기의 미니홈피에 올릴 수 있다는 점 때문에 호응을 얻고 있다.
그간 개인홈피에서 동영상을 보여주려면 스트리밍 지원 사이트를 링크해놓는 것이 고작이었다. 다모임측은 "회원들이 검색기능으로 친구들이 올린 재미있는 동영상을 손쉽게 찾아 자신의 미니홈피로 가져오면서 이용자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도 자사 1인 커뮤니티 서비스 플래닛(http://planet.daum.net)에 ‘마이TV’라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마이TV는 사진 파일을 여러 장 연속으로 보여줘 동영상 효과를 내주는 서비스다. 컬러가 흑백으로 전환되는 영상효과, 사진이 슬라이드처럼 움직이는 영사기 효과, 사진이 물결처럼 흔들리는 특수효과 등 각종 영상효과를 통해 사진에 살아 움직이는 생동감을 준다. 다음의 플래닛 서비스는 마이TV를 채택하면서 2월말 현재 가입자가 860만명에 이를 정도로 인기다. 다음은 올해안에 서버를 확충, 완전한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민주기자 mj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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