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정 대표들이 비정규직법 문제를 국회에서 논의해 결론내기로 합의했다. 노사정 대표자들은 5일 한국노총 회의실에서 노사정 대표자회의를 열고 비정규직법안과 관련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제안했던 노사정 간담회를 받아들여 6일부터 비정규직법안 처리 절차와 방법, 일정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노사정 대표들은 또 지난해 6월과 7월 대표자회의 안건으로 정한 노사정위원회 개편방안과 노사관계 법·제도 선진화 방안도 논의키로 했다. 이로써 민주노총의 노사정위 탈퇴 이후 8개월만에 노동현안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 할 전망이다. 이번 회의를 주관한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은 "처리 시한에 구애받지 않고 노사정 당사자와 국회가 진지하게 대화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노사정대표자회의에는 이 한국노총 위원장과 이수호 민주노총 위원장, 김대환 노동부 장관, 이수영 경영자총협회 회장, 김금수 노사정위원회 위원장, 박용성 대한상의 회장 등이 참석했다.
송두영기자 dy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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