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서울시장은 5일 일본의 역사인식에 대한 노무현 대통령의 비판을 "3류 정치"라고 폄하한 이시하라 신타로(石原愼太郞) 일본 도쿄도(東京都)지사의 발언에 대해 "4류, 5류의 망언"이라고 강도높게 비난했다. 이 시장은 이날 뚝섬 서울숲 공원에서 열린 ‘식목일 가족나무심기 행사’ 후 기자간담회에서 이시하라 지사의 망언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도쿄도지사가 국가 원수에 대해서 비하 발언을 한 것은 국익적인 측면에서 심각하다고 생각해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며 "우리 정치를 3류라고 한 이시하라의 지적은 4류, 5류의 망언"이라고 말했다.
이왕구기자 fab4@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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