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유명 영화감독 채풍기(69)가 최근 병으로 사망했다고 북한 ‘조선예술’ 2월호가 전했다.
지난해 3월 개봉된 그의 마지막 작품 ‘그는 대좌였다’는 북한 주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으며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대단히 잘 만들었다"고 극찬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 문천시 출생으로 1960년대에는 인기 영화배우로 활동하다 ‘큰 실수’를 저지르는 바람에 한때 양강도 임업 노동자로 쫓겨나기도 했던 그는 72년 영화계에 복귀하면서 연출자로 변신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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