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노무현 대통령이 10일 독일을 방문할 때 남북한 관계에 새 전기를 마련해 줄 ‘신호’를 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4일 독일 언론이 보도했다. 일간 프랑크푸르터 룬트샤우를 비롯한 독일 언론은 최근 나흘 동안 평양을 방문한 하르트 무트 코쉬크 한독의원연맹 회장이 "김대중 전 대통령이 2000년 독일 방문시 ‘베를린 연설’을 통해 김정일 국방위원장과의 정상회담 기반을 마련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코쉬크 의원은 3일 서울에 도착, 북한의 이러한 기대를 한국 정부에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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