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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04.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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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명 대검차장/ 직설적 성격…리더십 뛰어나

평검사 시절 이철희·장영자 부부 금융비리사건과 5공 새마을비리 사건, 서울지검 2차장 시절에는 언론대책 문건 수사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기수 파괴 발탁인사로 법무부 차관에 임명돼 강금실 전 장관과 일선 검찰조직을 잇는 쉽지 않은 역할을 잘해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직설적인 성격에 판단력이 뛰어나 리더십이 강하다. 노무현 대통령과 사시 동기로 사법연수원 시절 같은 스터디 그룹에서 공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부인 오민화(52)씨와 1남 1녀. ▦경북 의성(55)·서울대 ▦법무부 법무심의관 ▦서울지검 2차장 ▦법무부 차관 ▦대구고검장

●안대희 서울고검장/ 불법 대선자금 대쪽 수사

2003~2004년 대검 중수부장 재직시 불법 대선자금 수사를 진두지휘, 검찰 수사의 상징적 인물로 떠올랐다. 정치권의 일부 논란에도 불구하고 여야를 가리지 않는 원칙적인 수사를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수부 검사로서 서울시 버스회사 비리사건, 대형 입시학원 비리, 바닷모래 불법채취 사건 등을 파헤쳐 생활밀접형 기획수사의 지평을 열었다. 최근 조세포탈 이론과 수사 실무에 관한 책을 펴냈다. 부인 김수연(41)씨와 1남 1녀. ▦경남 함안(50)·서울대 ▦인천·부산·서울지검 특수부장 ▦부산고검 차장 ▦대검 중수부장 ▦부산고검장

● 박영수 중수부장/ SK분식회계 수사 이끌어

2003년 서울지검 2차장 재직 당시 ‘SK 분식회계 사건’ 수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이후 대선자금 수사로 이어지는 대기업 수사의 단초를 제공했다. 정책판단 및 기획능력, 통솔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일선 지검과 대검에서 주로 강력부 검사로 일해왔다. 서울고검 차장으로서 고검장이던 김종빈 신임총장을 보좌해 고검 제도개선에 노력했다. 부인 오영희(50)씨와 1남1녀. ▦제주(53)·서울대 ▦대검 강력과장, 서울지검 강력부장, 대검 공안기획관, 청와대 사정비서관, 서울지검 2차장, 서울고검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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