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산불방지를 위해 국립공원 설악산과 오대산 주요 등산로의 입산이 4일부터 통제된다. 3일 국립공원 설악산과 오대산관리사무소에 따르면 봄철 산불방지를 위한 설악, 오대산 주요 등산로의 입산통제를 4일부터 5월13일까지 40일간 실시하기로 했다.
설악산은 오색~대청봉 구간을 비롯해 마등령~한계령, 백담사~대청봉 구간 등 12개 구간의 입산이 이 기간 통제되며 오대산은 상원사~비로봉, 진고개~노인봉, 소금강~노인봉 등 4개 구간의 입산이 통제된다.
그러나 설악산의 경우 소공원~울산바위, 소공원~비선대, 소공원~비룡폭포 구간과 오색약수터~용소폭포 매표소, 백담매표소~백담대피소 구간 등 저지대 등산로 5개 구간은 통제기간에도 개방되며 오대산도 상원사~적멸보궁, 소금강 입구~구룡폭포 등 2개 구간은 입산이 허용된다.
속초=곽영승기자 yskwa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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