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자 한국일보 3면 ‘3000억+@ 받아 지역경제 살리자-방폐장 유치 5곳 나서’라는 기사를 읽었다. 포항·경주·울진·영덕·군산 등 시·군 5곳이 방폐장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계기로 만들겠다는 내용이었다. 방폐장 부지선정과 관련해 이렇게 여러 지역이 공개적으로 유치활동을 전개되고 있는 것은 다행이라고 생각된다. 특히 반대의 선봉에 섰던 시민단체와 시의회까지 유치활동에 나서는 지역도 있다는 것은, 예전과는 사뭇 달라진 분위기다.
유치 지역에 대해 정부가 많은 지원과 혜택을 부여하기로 한 특별법도 국회를 통과했다. 이젠 방폐장 시설을 짓느냐 마느냐와 같은 소모적 논쟁을 접고, 최고의 기술력을 발휘해 안전하게 건설하고 정부와 사업자, 국민이 참여해 투명하게 관리하는 데 초점을 둬야 한다.
조희봉·경기 용인시 보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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