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무 의사 큰손 할아버지
우종영 지음, 백남원 그림. 나무와 숲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이 친구들을 어떻게 가꾸고 사랑해야 하는지 일러주는 교양서. 아픈 나무를 치료해주는 큰손 할아버지를 내세운 동화 형식으로 이야기를 들려준다.
각 식물의 특징적인 부분을 부각시킨 122컷의 그림과 충실한 정보로 나무의 생태를 소개하고, 책 끝에 찾아보기를 붙여 활용 가치를 높였다. 사계절 9,500원
▲ 하나 둘 셋, 아기 오리 열 마리
프랜시스 배리 지음, 염현숙 옮김. 숫자놀이 유아 그림책. 엄마 오리가 물놀이를 가려고 아기 오리들을 찾는다. 여기저기 가보지만 희미하게 꽥꽥 소리만 들릴 뿐 보이지 않는다. 다들 어디로 갔지?
뒤 돌아보니 엄마 오리 바로 뒤에서 졸졸. 재미있는 모양으로 잘라낸 책장을 넘길 때마다 아기 오리가 하나하나 나타난다. 문학동네어린이 9,800원
▲ 모기 다리는 추워요
틴 프라이폰트, 톰 드 라엣 글ㆍ그림. 윤지영 옮김. 다리가 길어서 슬픈 모기 이야기. 마누는 긴 다리 때문에 한여름에도 다리가 시리다. 고민하는 마누에게 거미 아줌마는 따뜻한 양말을 떠준다.
그런데 지네도 다리가 너무 많아서 시렵다나? 마누는 지네에게 거미 아줌마를 소개해준다. 아주 예쁘고 익살맞은 글과 그림의 사랑스런 그림책. 작은책방 8,000원
▲ 토끼도 저만큼 착한 풀을 뜯어 먹고 산다
생명과 공동체 운동을 하면서 동화 등 글을 써온 이현주 목사의 창작동화 11편. 언제나 ‘좋아. 좋아.’ 라고 너털웃음을 짓는 조아조아 할아버지가 가지각색 사람들을 만나고 바람과 나누는 이야기를 통해 뭇 생명이 더불어 살아가는 평화 세상을 말한다.
삶과 죽음, 명예, 지식과 참된 깨달음 등 철학적 주제를 어렵지 않게 차분히 다루고 있다. 산하 8,000원
▲ 병아리에게도 배꼽이 있을까
이자벨 아우어바흐 지음, 안야 필러 그림, 고은주 옮김. 호기심쟁이 아이들이 던지는 서른 가지 기발한 물음과 알차고 재미있는 해답.
파리는 왜 다리를 비빌까, 우리는 왜 지구에서 떨어지지 않을까, 전기는 어떻게 전깃줄로 다닐까, 우리도 삐삐처럼 거꾸로 걸어다닐 수 있을까 등등. 제목의 질문에는 곧 알을 깨고 태어날 삐악이가 직접 답한다. 자음과모음 9,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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