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공군은 해외 주둔 항공단을 재편해 미국 안팎의 주요 기지에 10개의 전투사령부를 창설하되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우 제7공군 주둔지인 오산과 하와이 히캄 등 2곳에 전투사령부를 둘 방침이라고 마이니치(每日)신문이 1일 보도했다.
전투사령부는 지역별 거점기지로 미국 이외 지역에는 3-4개를 둔다는 계획이다.
주일미군 재편안의 하나로 검토돼온 제13공군과 요코다(橫田) 제5공군의 요코다 기지로의 통합은 백지화됐다.
이 신문에 따르면 미국은 미사일 방어와 대(對)테러 대응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전투사령부를 신설키로 하고 태평양 지역의 경우 괌의 제13공군사령부를 태평양공군사령부가 있는 하와이로 이전해 방공거점을 하와이로 집중하기로 했다.
아시아ㆍ태평양지역에서는 한반도를 감시하는 제7공군이 있는 오산과 하와이 히캄기지 등 2곳에 전투사령부가 설치된다.
제13공군사령부는 5월부터 사령부 요원 77명의 이전을 시작, 가을부터는 200명 규모의 새 사령부가 가동된다. 미국은 이런 방침을 외교경로를 통해 일본 방위청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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