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일 경제특구인 송도국제도시와 인천국제공항을 잇는 제2연륙교(지도) 공사를 4월말 착공한다고 밝혔다.
영국 아멕(AMEC)사가 참여하는 외자유치 민간사업으로 건설되는 제2연륙교는 길이 12.3㎞의 6차선 교량으로 모두 1조1,000억원이 투입돼 2009년말 완공된다.
사업시행자는 아멕사와 인천시가 합작한 KODA사이다. 간사인 삼성물산을 비롯해 대림산업, 한진중공업, 대우건설, 금호건설, LG건설, 한화건설 등 국내 7개사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했다.
정부와 인천시는 지난해말 논란이 됐던 다리 주경간 폭을 800c로 확장하고, 추가 사업비 1,100억여원을 50%씩 분담키로 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제2연륙교는 교각과 다리 상판을 강철케이블로 연결한 사장교 방식으로 건설된다"며 "송도에서는 경인2, 3고속도로와, 영종도에서는 공항과 각각 연결된다"고 말했다.
송원영기자 wy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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