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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말 저말

입력
2005.04.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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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전 총재가 당에 봉사한다는 의미로 한나라당 중앙위 의장을 맡기로 했다. 강재섭 한나라당 원내대표, 1일 서울 염창동 당사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만우절 농담으로.

▶북한 주민들은 지금까지 김일성 경기장에서 지는 경기를 본 적이 거의 없다. 김영수 서강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북한 주민들이 이란과의 축구경기에서 집단 난동을 한 것은 지는 것에 익숙하지 못한 주민들의 자연스러운 반응이라며.

▶적어도 내 대(代)에서는 LG가 하는 사업분야에는 진출하지 않겠다. 허창수 GS그룹회장, LG그룹에서 떨어져 나온 뒤 독자노선을 걷더라도 양 그룹간의 우정은 계속될 것이라며.

▶독도 주변 바닷물 속 돌이라도 가져오겠다. 최재익 서울시의회 대변인, 문화재청이 독도 주변 수장석 채취요청에 대해 불허결정을 내리자 강력 반발하며.

▶검찰은 업무 속성 상 교만해지기 쉽다. 윤종남 서울남부지검장, 1일 퇴임식에서 후배 검사들에게 겸허한 자세로 일해줄 것을 주문하며.

▶서울공화국 해체는 그물망처럼 얽혀 있는 ‘권력의 결탁관계’를 해체하는 일. 이승환 고려대 철학과 교수, 1일 대한철학회 주최 학술대회에서 행정수도 이전의 철학적 정당성을 주장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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