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학
▦모란시장 여자 정도상 지음. ‘친구는 멀리갔어도’(1987)로 등단한 이래 모순과 갈등의 현장에서 사회성 짙은 작품을 써온 작가가 이 시대 가난의 아픔과 부유층 권력층의 타락상 등을 6편의 중ㆍ단편에 담았다. 창비 9,000원
▦빨간 기와1~3 차오원쉬엔 지음. 중국 문화대혁명기인 1960년대, 한 시골마을 중고등학교에서 벌어지는 청소년들의 우정과 사랑 시기 질투 등이 담긴 성장소설. 일전에 나왔던 ‘빨간기와’ ‘까만기와’를 함께 묶었다. 전수정 옮김. 새움 각권 8,500원
▦양철 가슴 강문정 지음. “태양이 깨져버린 아침/ 지상엔 유리 파편 가득/ 아지랑이처럼 일렁였다…”(‘프롤로그’) 이렇게 엉망진창인 세상의 아픈 삶들을 “모성적 상상력으로 감싸 안는” 시인의 첫 시집이다. 문학동네 7,500원
▦글쓰기의 방법 김인환 고려대 교수(문학평론가)가 소설과 산문 쓰기의 이론과 실제를 친절한 설명과 풍성한 사례를 들어 안내하고 있다. 저자는 “학생들의 글쓰기를 실질적으로 돕기 위해 썼다”고 밝혔다. 작가 1만5,000원
▦맘모스편의점 구광본 지음. 24시 편의점의 CCTV를 화자로 내세워 ‘보고 듣고 느낀 바’의 세상을 그린 표제작 등 8편의 단편을 담았다. 현대인의 삶의 단면들을 다양한 각도에서 ‘고찰’하고 있다. 돋을새김 8,500원
▲ 교양ㆍ실용
▦산색 명대의 이름난 고승인 운서 주굉이 쓴 수필집 ‘죽청수필’3권 450여편의 이야기 가운데 142편을 뽑아 엮었다. 호미 9,500원
▦부동산 투기와 한국경제 김광수경제연구소 지음. 국내외 경제문제와 관련한 현안 문제들을 중심으로 각종 언론매체와의 인터뷰기사, 기고문, 김광수경제연구소 회원에게 매주 제공되는 ‘경제시평’의 일부를 재정리했다. 김광수경제연구소 1만2,000원
▦권력자들의 만찬 로이 스트롱 지음. 유럽을 지배한 최상류층 연회의 역사 4,000년을 정리했다. 강주헌 옮김. 넥서스북스 1만9,800원
▦장자 이야기 일본 동양학 연구의 태두로 불리는 모로하시 데쓰지씨가 2년 여에 걸쳐 ‘대법륜’에 연재했던 원고를 모아서 엮었다. 조성진 옮김. 사회평론 1만5,000원
▦종교가 사악해질 때 침례교에서 서품 받은 목사이며 웨이크포리스트대학 종교학 교수인 찰스 킴볼이 종교의 타락을 해결할 믿음직한 방안을 제시해 준다. 김승욱 옮김. 에코리브르 1만4,000원
▲ 학술
▦다윗의 방패 미하엘 브레너 독일 뮌헨의 루드비히 막시밀리안대학 교수가 시온주의의 발생과 전개, 현재의 모습까지 역사를 소개. 강경아 옮김. 들녘코기토 1만원
▦전쟁으로 보는 중국사 크리스 피어스 지음. 중국 군대의 역사 전략 전술 무기 군복 등 전쟁과 관련된 것을 고찰, 특히 시대별 무기들을 유물과 함께 설명해 당시의 전쟁상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황보종우 옮김. 수막새 1만8,000원
▦굿바이 E H 카 데이비드 캐너다인 런던대학 역사연구소장이 2001년 세계적인 역사학자 9명이 벌인 ‘역사의 정의’ 심포지엄 내용을 정리했다. 문화사학회 옮김. 푸른역사 1만5,000원
▦북핵위기의 전말:벼랑 끝의 북미협상 10여 년 전 제1차 북핵위기 당시 대북협상의 주역을 맡았던 로버트 갈루치 조지타운대학 학장과 당시 백악관 NSC간부였던 다니엘 폰먼, 제네바합의 이행책임자였던 조엘 위트씨가 당시 상황을 생생히 묘사. 김태현 옮김. 모음북스 2만원
▦한국의 중산층 홍두승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가 한국 중산층의 실체를 파악하고 이들 존재가 갖는 정치, 사회적 의미에 대해 분석했다. 서울대출판부 8,000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