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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K리그/ 선발출격 - 박주영, 데뷔 4경기만에… "부천, 홈 첫승 제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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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K리그/ 선발출격 - 박주영, 데뷔 4경기만에… "부천, 홈 첫승 제물로"

입력
2005.04.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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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출장으로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쏜다.’

‘애니골’ 박주영(FC서울)이 다시 K리그를 달군다. 박주영은 3일 서울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리는 2005 K리그 삼성하우젠컵 부천SK와의 홈경기에서 프로무대 데뷔 4경기 만에 선발 출격한다. 박주영은 그 동안 후반 조커로 3경기에 나서 지난달 13일 성남전 데뷔골, 20일 부산전 첫 어시스트를 각각 기록하며 프로무대 연착륙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한축구협회와 소속팀간의 청소년대표팀 차출문제로 수원컵 국제청소년대회에 불참, 마음고생을 하긴 했지만 10여 일간 뜻밖의 휴식을 맞아 발목 재활에 힘쓰며 컨디션을 끌어올려 왔다.

박주영은 지난달 31일 건국대와의 연습경기에서 브라질 출신 용병 노나또와 함께 투톱을 이뤄 부천전에 대비, 호흡을 맞췄다. FC서울측은 "박주영이 3경기를 뛰면서 프로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낸 상태"라고 말했다. 1승1무2패의 저조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서울은 ‘박주영 선발 출전 효과에 힘입어 올 시즌 홈 경기 첫 승을 이루겠다’는 각오다.

3일 전주에서는 호남 라이벌인 전남 드래곤즈와 전북 현대의 자존심 대결이 펼쳐진다. 이 경기는 7년 만에 K리그에 복귀한 전남(2무3패)의 허정무 감독이 시즌 첫 승의 갈증을 풀 수 있을 지가 최대 관심거리. 조윤환 감독의 전북(4무)도 상황은 마찬가지여서 서로 물러설 수 없는 외나무다리 대결이 예상된다. 또 토종 스트라이커 김도훈을 앞세운 성남은 광주상무를 제물로 1위 탈환을 노린다.

지난해 K리그 챔피언 수원삼성은 2일 대전 시티즌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수원은 지난해 대전에 1무2패를 기록하는 등 최근 2년간 한 번도 대전을 이겨보지 못한 만큼 이번에는 반드시 꺾겠다고 벼르고 있다. 지난해 부산 아이파크에 2무1패로 열세를 보였던 인천 유나이티드도 이날 홈에서 부산을 상대로 일전을 치른다.

박진용기자 hu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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