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이상우 문성근 류태호를 중심으로 창단해 ‘늙은 도둑 이야기’ ‘비언소’ 등 화제작을 내놓은 극단 차이무가 10주년을 맞아 30일까지 서울 동숭동 블랙박스씨어터에서 ‘행복한 가족’을 선보인다.
민복기씨가 2002년 대본을 쓰고 초연 연출을 했던 ‘행복한 가족’은 ‘가족제도가 해체된다면 미래의 가족은 어떤 형태일까’ 라는 질문을 던지는 작품. ‘일본에는 가족을 빌려주는 대여업체가 있다’는 뜬소문을 소재로 현 시대 가족제도의 변화를 돌아본다. 2004년 공연에서 연출로 데뷔한 배우 박원상씨가 다시 무대를 꾸미고 민복기씨가 주연 허학봉 역을 맡았다. (02)747-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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