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그룹이 ‘모두가 선망하는 최고 가치(Value No.1) 기업’을 향한 발걸음을 내딛었다.
GS는 31일 서울 역삼동 GS타워(옛 LG강남타워)에서 허창수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이미지통합(CI) 및 경영이념 선포식’을 열고 그룹 출범을 선언했다.
에너지ㆍ유통 분야의 선도기업을 표방한 GS는 6월께 그룹의 중장기 비전과 성장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며, ‘Value No. 1 GS’를 그룹의 정체성을 표현하는 캐치프레이즈로 선정할 계획이다.
허 회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고객만족을 최고 사명으로 여기며, 투명한 경영과 성과로 인정받는 기업이 되겠다"며 "신뢰와 사랑 속에 최고의 주주 가치를 창출하는 대한민국 대표 기업이 되자"고 강조했다.
GS는 자회사와 계열사간 일체감을 형성하고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계열사간 공동 마케팅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GS 브랜드 인지도 확산을 위해 1일부터 계열사별로 대대적인 홍보 및 광고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GS는 지주회사인 GS홀딩스와 GS칼텍스, GS리테일, GS홈쇼핑, GS건설 등 15개 계열사로 이뤄져 있으며, 올해 24조원 매출 달성을 목표로 잡았다. 자산 규모는 16조900억원(2003년 말 기준)으로 공기업 및 민영화한 공기업을 제외하면 재계 7위다.
이종수기자 js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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