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이마트는 신용카드 수수료 인상문제로 지난해 9월부터 결제를 받지 않아온 비씨카드를 4월1일부터 다시 받는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마트와 비씨카드의 갈등을 시작으로 7개월간 끌어온 수수료 분쟁이 사실상 마무리됐다.
비씨카드측은 기본수수료 1.75%에 점포별로 정액수수료를 추가 부과할 것을 요구, 인상 수수료율은 이보다 다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마트 관계자는 "현재 점포별로 카드수수료 원가를 분석 중이며 이를 바탕으로 점포마다 차등 수수료를 적용키로 했다"며 "수수료 확정에 앞서 4월1일부터 카드사용부터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희원기자 h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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