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선병원이 친선경기를 위해 방한한 동티모르 유소년 국가대표 축구팀 선수들에게 무료로 종합건강검진을 실시, 훈훈한 인정을 전했다.
선병원(원장 김영돈)은 31일 대전 중앙초등교 축구부와의 경기를 위해 대전에 온 동티모르 유소년 국가대표 축구선수 17명을 병원으로 초청, 종합검진센터에서 심장 흉부 혈액 간기능 치과검사와 체력측정을 해주었다.
29일 일본에서 폐막된 제31회 리베리노컵 대회에서 우승한 뒤 방한한 이들은 대전에 이어 경기, 강원도도 발문해 국내 유소년팀과 친선경기를 벌인다. 이 팀의 한국인 감독 김신환씨는 "선수들의 체력과 건강상태를 정확히 체크한 적이 없는데 좋은 기회가 됐다"며 "선수들도 아주 기뻐했다"고 전했다. 병원측은 건강검진과 함께 팀 격려금 100만원도 제공했다.
대전=전성우기자 swch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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