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에는 각 유통업체들의 생일이 몰려있다. 특히 유통업체들은 생일에 선물을 받는 것보다는 주는 것을 좋아한다. 생일 잔치도 보통 한달까지 길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4월에 생일을 맞은 유통업체를 찾아 ‘굿도 보고 떡도 먹는’ 혜택을 누려보자.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창립 6주년을 맞아 4월 한달 내내 1,000여개 생필품을 최고 50%까지 할인 판매한다. 식품과 생활용품 등 100여가지 상품을 5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가전, 생활용품, 의류, 신선식품, 가공식품 등 행사상품은 10~40% 할인한다. 또 창립 6주년을 기념해 LG카드, 삼성카드, 신한카드로 30만원 이상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6개월 무이자 서비스를 실시하며, ‘6,000원 기획가전’과 ‘6만원 한정 판매전’을 실시할 예정이다.
1일로 7살을 맞는 롯데마트는 20일까지 전국 38개 매장에서 1,000여 품목 800억 어치 물량을 3단계에 걸쳐 최대 50% 할인한다. 또 숫자 ‘7’을 이용한 각종 행사도 풍성하다. 생필품 77가지를 반값에 주는 ‘77가지 스타상품전’, ‘700원, 7,000원, 7만원 균일가전’, 롯데카드 마일리지회원 중 77번째, 777번째, 7,777번째 고객에게는 70만원 한도에서 구매한 제품의 가격을 받지 않는 ‘Lucky7 고객행운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1일 공식 출범한 GS리테일은 행사가 더 풍성하다. GS25 전국 매장에서 영수증 일련번호 끝자리가 25인 고객에게 당일 구입금액 중 최고 10만원까지 돌려주고, GS슈퍼에서는 방문번호표 끝자리가 41인 보너스카드 고객에게 최고 30만원까지 당일 구입금액을 상품권으로 환불해준다.
복합전자유통센터 테크노마트도 ‘7주년 축하축하 페스티벌’을 연다. 2일부터 17일까지 디지털TV, 양문형 냉장고, 홈시어터, 세탁기 등 주요 혼수가전 품목 50여가지를 10~15% 할인 판매한다.
신재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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