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운노조 비리를 수사중인 부산지검 특수부(김종로 부장검사)는 31일 조합원 쟁의기금을 횡령하고 채용 대가로 수천만원을 챙긴 혐의로 노조 상임부위원장 조용수(49)씨를 구속했다. 조씨는 2001년 10월 부산 신선대컨테이너터미널 노조 직원과 짜고 쟁의기금 700여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조씨는 수 차례에 걸쳐 채용 대가로 2,500만원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부산=김종한기자 tell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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