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31일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사퇴한 최영도 전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장관급) 후임에 조영황(趙永晃·64·사진) 국민고충처리위원회 위원장을 임명했다.
노 대통령은 또 국무조정실 기획차장에 유종상(兪宗相·57) 국무조정실 주한미군대책추진기획단 부단장, 국무조정실 정책차장에 최경수(崔慶洙·52) 국무조정실 사회수석조정관, 청소년위원회 위원장에 내일신문 부회장인 최영희(崔英姬·55·여) 청소년보호위원회 위원을 각각 임명했다.
조 위원장은 전남 고흥 출신으로 사시 10회에 합격한 뒤 판사를 거쳐 부천경찰서 성고문사건 특별검사,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모임 회장 등을 역임했다.
김광덕기자 kd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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