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수출 100억 달러를 돌파한 SK그룹 계열사들의 올 1분기 수출액이 지난해보다 35%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SK그룹에 따르면 SK㈜와 SK네트웍스 등 7개 주요 수출 계열사의 1분기 총 수출액이 31억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분기 23억 달러에 비해 34.8% 증가한 것이다. SK그룹은 "아시아 메이저를 목표로 한 에너지 사업 강화와 2001년부터 박차를 가해온 중국사업의 안정단계 진입, 최태원 SK㈜ 회장 등 CEO들의 강력한 수출 드라이브 등에 따라 수출이 크게 늘어났다"며 "올해 140억 달러 수출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양준기자 naiger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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