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현재 코에 삽입된 튜브를 통해 영양분을 공급 받고 있는 것으로 30일 밝혀졌다. 호아킨 나바로 발스 교황청 대변인은 이날 "칼로리 섭취량을 늘리고 기력을 효과적으로 회복시키기 위해 코 튜브를 통한 영양공급을 시작했다"며 "교황은 느리지만 계속 회복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한편 교황은 이날 집무실 창가에 약 4분 간 모습을 드러내 성베드로 광장에 모인 수천 명의 순례자들을 축복했다. 교황은 교황청 관리가 기도문을 대독하는 동안 긴장된 모습으로 손을 들고 성호를 긋는 등 순례자들을 축복한 뒤 말을 하려했으나 여의치 않았다.바티칸시티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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