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자 ‘박래부 칼럼’의 내용에 전적으로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수많은 학자, 언론, 정치인들이 무턱대고 주장하는 출산장려 정책에 한숨을 쉬고있던 중 유일하게 한국일보 오피니언이 현명한 의견을 밝혀주어 고맙게 생각합니다.
일자리를 못 찾은 젊은이들의 방황, 40~50대 조기 퇴직자들에 대한 무관심, 여성인력 활용대책이 전무한 상황에서 현정부의 인구정책은 위험하고 망국적입니다. 많은 이들이 산업구조가 첨단화하고 국경을 초월하는 지역경제체제로 발전하는 앞날을 내다보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선진국 수준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누리려면 한국의 경우 인구 1,500만 명이 적당하다고 하는데 점진적으로 인구가 줄어도 100년 후에나 가능하다고 합니다.
국토가 좁아 이민을 강행하고, 사람목숨이 천해지고, 국토는 난개발로 파손되고, 매일 공해에 시달리고 있는데도 인구를 현수준으로 유지하자는 것은 모순이자, 문명적인 삶을 누릴 자격을 포기해야 한다는 뜻일 수 있습니다. 그러니 한국일보에서 맑은 공기, 깨끗한 물, 넒은 땅, 여유있는 인심을 되찾기 위해 분발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영재· 경기 용인 수지읍 죽전리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