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직자 41% “외국어 면접 가장 싫어”
구직자 10명중 7명 가량이 면접 통보를 받고도 시험을 포기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에 따르면 최근 구직자 1,069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면접을 포기한 적이 있다’는 응답자가 66.9%에 달했다.
면접을 포기하게 된 가장 큰 이유 가운데 ‘합격해도 갈 마음이 없었기 때문’이 52.4%로 ‘묻지마 지원’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면접날 개인적인 사정이 생겨서’ 22.1%, ‘면접 준비를 충분히 하지 못했기 때문’ 18.8% 등의 순이다.
이밖에 구직자들이 가장 싫어하는 면접유형은 ‘외국어 면접’ 41.1%, ‘압박 면접’ 31.5%, ‘집단토론 면접’ 14.0%, ‘프레젠테이션 면접’ 10.4%, ‘현장체험 면접’ 1.7%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연합
■ 의사 77% “내 직업에 불만족”
월간 굿모닝닥터(WWW.gmdoc.net)가 창간 4주년을 맞아 서울지역 의사 786명을 대상으로 직업만족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77%가 ‘불만족스럽다’고 응답했다.
이는 2년 전 이 월간지가 같은 조사를 했을 당시 불만족 응답률 19%보다 크게 높아진 것이다. 특히 개원의들의 불만족도는 85%로 평균치를 크게 웃돌았다. 의사들은 불만의 원인으로 병원경영악화(72%)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이어 미래에 대한 어두운 전망(18%)를 들었다.
‘1년 전과 비교해 환자 수가 어떻게 달라졌는가’에 대한 질문에는 71%가 ‘줄었다’고 답했으며 ‘늘었다’는 응답자는 8%에 불과했다. 개원의만 보면 ‘1년 전에 비해 환자가 줄었다’는 응답률은 80%에 달했으며 ‘환자 수가 그대로다’(13%)거나 ‘늘었다’(7%)는 응답률은 매우 낮았다.
강남과 강북 사이에서도 응답률에 차이가 있었는데 강남 개원의 중 환자가 줄었다는 응답자가 64%였던 반면 강북은 이 같은 응답률이 85%에 달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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