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서울을 비롯, 제주도를 제외한 내륙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가 관측됐다.
기상청은 "28일 오후 몽골 동부에서 발생한 황사가 강한 북서기류를 따라 북한 지방을 지나 29일 새벽 중부지방부터 관측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황사는 이후 충남·북, 전남·북, 경북 일원 등 남부지방으로 확산되면서 약해지다가 오후 들어 사라졌다. 지역별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이 450㎍/㎥, 충남 천안 390㎍/㎥ 등 중부 지역에서 보통 황사가 관측됐으며 일부 남부 지역에서는 300㎍/㎥ 이하의 약한 황사가 나타났다. 우리나라에서는 18일 오전 제주에서 올해 첫 황사가 관측된 바 있다.
진성훈기자 bluej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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